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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척추(경추), 등척추(흉추)

거북목 교정운동 2단계! 등척추(흉추)를 유연하게 만들자!

by 재활양쌤 2022. 10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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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북목에 있어서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부분이 바로 등척추(흉추)입니다!

거북목 증후군과 등척추(흉추) 관련 논문

거북목증후군관련논문
거북목증후군과 흉추연관성에 대한 논문

위 논문은 거북목 자세 및 둥근어깨와 등척추(흉추)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논문입니다.

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자목 및 거북목, 둥근어깨, 흉추 후만증은 각각 단독으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, 상호 보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처럼 개개인에 따라서 임의의 조합으로 존재할 수 있고, 경추의 전만 정도는 흉추의 후만 정도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더불어 둥근어깨와 흉추 후만증 사이에서도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나타냅니다.

다시 말해서, 등척추(흉추)의 뒤굽음증(후만증)의 정도가 거북목 및 둥근어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사슬 구조

우리 몸에 있어서 등척추(흉추)의 유연성은 매우 중요합니다!

사슬구조
사슬구조

위의 그림과 같이 우리 몸은 사슬구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

여기서 등척추(흉추)는 운동성을 담당합니다.

이 운동성이 망가지면 다른 관절들의 연결된 사슬들이 망가지면서 허리 통증, 목 통증, 어깨 통증 등 다른 관절에서 문제들이 발생합니다.

예를 들면, 등척추(흉추)의 운동성이 망가지면 이 운동성을 보상하기 위해서 안정성을 담당하는 허리척추(요추)나 아래목척추(하부경추)에서 과하게 움직이면서 안정성이 망가져 디스크와 같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 

그럼 이제 등척추(흉추)의 운동성을 만들어주는 흉추 가동성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등척추(흉추) 가동성 운동

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흉추 가동성 운동(Sidelying Open book exercise)

가장 기초적인 옆으로 누워서 하는 흉추 가동성 운동을 알아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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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delying open book exercise

<시작 자세>

허리를 보호하면서 허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관절을 90도로 굽혀주고 다리가 벌어지면서 골반이 돌아가지 않게 아래에 있는 손으로 다리를 막아줍니다.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을 앞으로 모아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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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delying open book exercise

<진행 자세>

숨을 내쉬면서 반대로 넘어가는데 시선은 팔꿈치를 바라봅니다. 이때 아래에 있는 손은 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잘 막아줍니다. 끝 지점에서 5~8초 정도 유지합니다.

이 운동을 양쪽 번갈아가면서 10개씩 3세트 해주시면 좋습니다.

 

반무릎 자세에서 흉추 가동성 운동(Half kneeling Open book exercise)

옆으로 누운 자세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장소에서 할 수 있는 흉추 가동성 운동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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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lf kneeling open book exercise

<시작 자세>

벽에 붙어서 벽에 붙은 다리는 반무릎 자세를 해 주고 반대쪽 다리는 90도로 세워줍니다. 양팔은 앞으로 나란히 하는데 벽의 반대쪽 팔은 최대한 앞으로 더 밀어줍니다. 

halfkneelingopenbookexercise1
Half kneeling open book exercise

<진행 자세>

최대한 앞으로 민 벽 반대쪽 팔의 손 끝에 힘을 주고 숨을 내쉬면서 반대로 넘어갑니다. 이때 시선은 손끝을 향하고 벽의 반대쪽 90도로 세운 다리는 벌어지지 않도록 잘 고정해줍니다. 끝 지점에서 5~8초 정도 유지합니다.

이 운동을 양 쪽 번갈아가면서 10개씩 3세트 해주시면 좋습니다.

 

네발기기 자세에서 흉추 가동성 운동(Quadruped Open book exercise)

네발기기 자세에서 하는 흉추 가동성 운동입니다. 

quadrupedopenbookexercise
Quadruped open book exercise

이 운동은 척추의 중립자세를 잘 유지해야 하며 자세가 조금이라도 망가지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안 하시는 게 좋지만 숙련이 되신 분들은 코어 근육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운동이기에 알아보겠습니다.

<준비 자세> 

네발기기 자세에서 척추의 중립자세를 만들어 유지하면서 한 손을 뒤통수에 올려줍니다. 이때 배꼽을 등 쪽으로 당기고 항문을 조인다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주어서 허리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합니다.

<진행 자세>

숨을 내쉬면서 뒤통수에 손을 올린 쪽으로 상체를 돌려줍니다.  끝 지점에서 5~8초 정도 유지합니다.

이 운동을 양 쪽 번갈아가면서 10개씩 3세트 해주시면 좋습니다.

이 운동은 앞에서 제시한 두 운동이 능숙해지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.

 

앞에서도 말했듯이 등척추(흉추)의 움직임 제한은 다른 관절들에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이제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우리의 소중한 몸을 지키세요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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